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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좋은글

오늘의 좋은글 6월 11일 - 그리운 말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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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의 시작은 기분 좋은 하루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어제 로또 5등 2개가 당첨이 되었기 때문이죠.^^

얼마만에 이렇게 당첨이 되어보는지 매번 꽝만 걸리다가 모처럼 5등 맞으니 이것 또한 즐거운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기분 좋은 일요일 아침...오늘의 좋은글은 '유안진님의 그리운 말 한마디' 중에서 글을 적어봅니다.

 

 

나는 좀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침묵하는 연습을 하고 싶다.

그 이유는 많은 말을 하고 난 뒤일수록 더욱 공허를 느끼기 때문이다.

많은 말이 얼마나 사람을 탈진하게 하고 얼마나 외롭게 하고

텅비게 하는가? 나는 침묵하는 연습으로 본래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내 안에 설익은 생각을 담아두고 설익은 느낌도 붙잡아 두면서 때를

기다려 무르익히는 연습을 하고 싶다.

다 익은 생각이나 느낌 일지라도 더욱 지긋이 채워 두면서 향기로운

포도주로 발효 되기를 기다릴 수 있기를 바란다.

침묵하는 연습, 비록 내 안에 슬픔이건 기쁨이건..

더러는 억울하게 오해 받는 때에라도 해명도 변명조차도 하지 않고

무시해 버리며 묵묵하고 싶어진다.

그럴 용기도 배짱도 지니고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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