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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한 이야기

[정월대보름]정월대보름(2월 11일)의 의미와 풍습,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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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11일(음력 1월 15일)은 정월 대보름입니다. 정월 대보름이란 일 년중 가장 달이 가득 찬 날을 뜻하며 대보름 또는 상원(上元)이라고도 불리웁니다.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고 여러가지 음식과 놀이를 즐기는 풍습이 있는 명절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는 2월 11일(토요일) 달 뜨는 시각은 오후 6시 27분이라고 하는데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서울기준으로 11일 0시 25분에 가장 높이 뜬다고 하니 자정까지는 아니더라도 주말에 소원을 빌어보세요.

오늘은 정월 대보름에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et's Go~~!!

 

■ 정월 대보름의 풍속

쥐불놀이, 더위팔기, 줄다리기, 놋다리 밟기, 차전놀이, 석전, 부럼깨기, 달맞이,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기세배가 있습니다.

 

<쥐불놀이 사진>

쥐불놀이는 대보름날 밤에 들이나 논에서 논둑, 밭둑을 태우는 놀이로 잡귀를 쫓고 신성하게 봄을 맞이하며 잡초를 태워 해충의 알을 태움으로서 풍작일 기원하는 의미에서 즐기던 놀이입니다.

 

아마 70~80세대라면 아시듯이 쥐불놀이의 추억이 있을텐데요...어릴적에는 분유 빈깡통 같은 것들을 못으로 구멍을 내면서 불을 내며 빙빙 돌렸던 기억이 있으시죠..마지막에는 하늘로 날리며 소원을 빌기도 했는데 요즘은 화재의 위험으로 특정 장소에서만 행사 같은 형식으로 진행을 한다고 합니다.

 

달맞이는 정월 대보름날 달을 보며 기복()하는 풍속. 동쪽에서 뜨는 달을 맞이한다 하여 영월()이라 하기도 하고, 달을 바라본다 하여 망월() 혹은 달보기, 망월에 절하기, 망우리라고도 부릅니다.

2월 11일 달을 보시면서 꼭 소원하나 빌어보세요.

 

■ 정월 대보름의 음식

- 귀밝이술, 약밥, 오곡밥, 생떡국, 섬만두, 진채식, 부럼이 있습니다.

 

 

▲ 귀밝이술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찬술을 한 잔씩 마시면 귀가 밝아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귀밝이술이라고 따로 있는건 아니고 정월 설날 아침 차례상에 올리는 맑은 술(청주)이면 되고 이날 사용하고 남은 술은 정월 대보름날 사용하면 이것이 바로 귀밝이술이 되는 것입니다.

 

 

▲ 약밥(약식)

찹쌀을 시루에 찐 뒤 밤, 대추, 잣, 계피, 설탕 등을 넣어 다시 시루에 찐 밥을 약밥이라 합니다.

 

 

▲ 오곡밥

5가지 곡식(찹쌀, 기장, 수수, 콩, 팥)을 섞어 지은 밥으로 정월 대보름의 오곡밥은 풍놈을 기원하는 뜻이 있어 농사밥이라고도 하며, 대보름 즈음에 먹는다 하여 보름밥이라고도 합니다.

 

 

▲ 생떡국

쌀가루를 끓는 물로 익반죽하여 만든 생떡으로 끓인 국을 말합니다. 충청도와 경상도 지역의 별미 음식이며, 절식이기도 합니다. 경북 경주에서는 정월 대보름 전날인 14일 이른 저녁에 생떡국을 해먹는데 이렇게 해야 일년 농사가 잘 된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섬만두

정월 대보름날 밤에 벼농사가 잘 되어 쌀섬이 많이 들어오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크게 만들어 먹는 만두를 섬만두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섬’은 곡식 따위를 담기 위하여 짚으로 엮어 만든 가마니를 말하며, 부피의 단위로 단위로 곡식, 가루, 액체 따위의 부피를 잴 때 쓰는 용어입니다.

 

 

▲ 진채식

가을철부터 말려두었던 여러 가지 묵은 나물을 9가지이상 볶아서 이웃과 나누어 먹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하였고 이후부터는 신선한 채소를 먹어야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 부럼

일 년 내내 튼튼한 치아를 갖기 위해 나이 수대로 이른 아침에 밤, 호두, 잣, 은행, 땅콩등을 깨무는 풍습을 의미합니다. (이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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