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왕이 멀리 행차하던 길에 우연히 유대인의 집에 잠시 들러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때 마침 안식일이라 유대인의 집에서는 별다른 음식을 전혀 하지 않아 식은 음식과 변변찮은 찬거리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왕은 그 어떤 음식보다도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러날이 지나 왕은 그날 유대인의 집에서 먹었던 맛있는 음식이 생각나서 다시 그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유대인은 그날 또다시 왕의 방문에 정성을 다해 갖가지 성대한 진수성찬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러나 왕은 그날에 맛있게 먹었던 것과는 달리 진수성찬 이었지만 별로 맛이 없었습니다. 왕은 유대인에게 그 연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유대인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왕이시여 비록 변변찮은 음식이라도 그날은 안식일이라 저희들이 편안히 여유로움을 누리고 있어서 마음에서 묻어나는 저희들만이 가지는 여유와 누림을 드셨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신앙인들이 기도를 합니다. 거의다가 늘상 요구의 기도를 합니다. 그 요구가 이루어지면 또다른 요구의 제목을 놓고 또다시 기도를합니다. 오랜 신앙을 가진 사람은 요구하는 기도에 수많은 응답을 받은 사람이 참으로 많습니다만, 일생을 요구의 기도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요구만 하는 사람은 어쩜 평생 요구만 합니다. 하지만 자그마한 것에도 누릴줄 아는 사람은 어떠한 조건에도 누림에 대한 감사를 잊지않습니다. 신은 요구를 하기전에 신이 갖추어 놓은 모든 것에 먼저 누려보라고 합니다.
사람이 가장 고귀한 맛을 낼때는 자신에게 주어진 작은 누림의 행복의 조건에 감사를 할 때 입니다. 요구를 쫒아가면 평생 요구 할 거리가 쫒아 오지만 누림을 감사하면 행복한 누림의 여유가 찾아옵니다. 누림은 그 어떤 맛보다도 더 아름다고 여유로운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자그마한 누림을 누린 사람은 더 큰 누림도 향유할 줄 압니다. 자그마한 것에 감사함으로 누릴줄 아는자가 되면 신은 더 큰 요구도 들어주십니다. 그것은 진정으로 응답된 요구를 감사로 누릴 줄 알기 때문입니다. 무언가 행복을 위해 빌기 이전에 자신에게 주어진 누림을 먼저 감사하는 자가 되어보십시요
■ 누림의 행복 '세상의 모든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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