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좋은글

4월 10일 오늘의 좋은글 - 마음의 감기 -

반응형

올해 들어 처음 몸살이 왔습니다. 이 좋은 날에 무슨 감기가 걸렸는지 글하나 적지도 못했습니다. 오늘 퇴근하고나서 이제 자리에 앉아 글을 적어봅니다. 여기저기 봄날 꽃구경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주말이면 여행을 다니는데 이번주에 저도 꽃구경 좀 가봐야겠습니다.

 

가끔 아무 이유없이 찾아 오고,
무엇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참 희한한 마음의 감기가 있다.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수도 있고,
어쩌면 한번도 겪어보지 못할 수도 있다.
어떤 이는 그걸보고 시련 당했냐 묻고,
또 어떤 이는 우울증이냐 묻는다.

 

뭐냐고, 왜냐고 묻지 말고 그냥
안아주길..토닥토닥~ 쓰담쓰담~

이유를 묻는다는 건 알려줘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왜냐면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판단하기 마련이고,

 

남의 걸린 암보다 자신의 감기가
더 아프다고 느끼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뻥 뚫린 마음 한켠 메우기가
상처에 후시딘 바르듯
그리 쉬우랴

 

때론 우리가 살면서
다 알지 못하고 겪게되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

 

그럴 땐 이해하려 하지말고
그냥 마음으로 안아주라
그것이 사람과 사람의 
마음 나눔이 아니겠는가

 

■ '마음의 감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