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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아도 이 마음 다 알아주겠지'
'쑥스럽게 무슨 그런 말을 해'
이런 식으로 미루기만 했습니다. 아니, 그런 말을 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왜 이제 와서 새삼 '사랑합니다'하고 전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생각나는 걸까요.
빈말이라도 사랑한다는 그 말 한 마디가 어쩌면 그분에게는 사랑하는 마음보다 더 뜨겁고 가슴 벅찬 것일 수도 있다는 걸 왜 몰랐던 걸까요.
술 마시고 싶으면 주저하지 않고 지갑을 열었습니다.
욕심 나는 차가 있으면 앞 뒤 잴 것도 없이 사고야 말았습니다.
그런데 왜 아무런 비용도 들지 않는 그 흔하디 흔한 말 한마디 하지 못했을까요?
왜 "사랑한다"고 건네지 못한 걸까요?
아껴도 너무 아꼈습니다.
숨겨도 너무 숨겼습니다.
그 흔한 말.
사랑한다는 그 말.
■ 김이율 '오늘, 또 사랑을 미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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