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구 질투 썸네일형 리스트형 1월 23일 오늘의 좋은글 - 질투 - 한 달 삼십일을 다 채우지 못하는 2月은 한쪽 양심이 절룩거리는 나의 세월과 닮아서인지 이맘때쯤이면 측은짓미인양 뒤틀린 속내에 둥치를 파고들어 은밀히 마음 끓이는 유혹 흔들리지 말고 쌈빡하게 사랑해 달라고 봄바람이 감아올리는 푸른 호흡은 산천이 터지는 꽃멀미의 전조인데 늘어난 회색 머리카락이 필사적으로 만장처럼 허공에 펄럭인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