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비가 내려서 그런지 시원한 하루였습니다. 모처럼 휴일에 비를 핑계로 푹 쉬어봤네요.

오늘부터는 또 무더운 날들이 이어지겠죠...우리의 일상이 다시 시작하는 것처럼.....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시는 분이 누구이신지는 알 수가 없으나 그 분들 모두가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6월 7일 오늘의 좋은글은 '따뜻한편지 843호'중에서 일부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한 젊은이가 습작했던 작품을 들고 셰익스피어를 찾아갔습니다.
젊은이는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기에 자신 있었습니다.
셰익스피어는 젊은이의 당당함이 마음에 들어 
그의 작품을 봐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셰익스피어는 작품을 보기 시작한 지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서 젊은이를 불러 말했습니다.
"자네는 글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군. 
좀 더 깊이 생각한 후 글을 써보게."

 

젊은이는 자신의 글을 읽은 지 고작 한 시간도 안 되어 
평가한 것에 화가 나 셰익스피어에게 따지듯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소문과 전혀 다른 분이시군요. 
이 글을 아무리 빨리 읽어도 한 시간 안에 읽을 수 없는데, 
어떻게 다 읽어보지도 않고 평가하실 수 있습니까?"

 

그러자 셰익스피어가 젊은이에게 대답했습니다.
"자네 말대로 나는 이것을 다 읽지는 않았네. 
마치 썩은 달걀은 냄새만 맡아도 알 수 있는 법...
굳이 그것을 맛까지 봐야 할 필요는 없네."

 

진짜는 겉모습에 있지 않습니다.
아무리 겉을 잘 꾸며놓아도 속이 시꺼먼 사람은
썩은 내가 진동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 냄새를 아무나 맡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진짜 같은 가짜 속에서 가짜를 구별해내고 
수많은 그름 속에 옮음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과 연륜이 필요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두루 쌓게 되는 삶의 지혜는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합니다.

 

연륜이 쌓여 갈 때 비로소 
그 사람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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