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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좋은글

8월 18일 오늘의 좋은글 - 커피를 내리며 - 8월의 좋은글...8월 18일 오늘의 좋은글은 허영숙님의 '커피를 내리며'의 좋은글을 함께하고자 합니다. 한주의 마지막인 금요일 아침 차한잔 하시면서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커피를 내리는 일처럼 사는 일도 거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둥글지 못해 모난 귀퉁이로 다른 이의 가슴을 찌르고도 아직 상처를 처매주지 못했거나.. 우물 안의 잣대 품어 하늘의 높이를 재려한 얄팍한 깊이로 서로에게 우를 범한 일들... 새벽 산책길.. 이제 막 눈을 뜬 들풀을 무심히 밟아 댄 사소함까지도 질 좋은 여과지에 거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는 일은.. 유리 벽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것처럼 마음과 마음의 온도차이로 성에를 만들고 닦아 내지 않으면 등을 보여야 하는 슬픈 배경... 가끔은.. 아주 가끔은... 가슴 밖.. 더보기
8월 16일 오늘의 좋은글 - 다 그렇게 산대요 - 8월의 좋은글...8월 16일 오늘의 좋은글은 정순재님의 '다 그렇게 산대요' 중에서 좋은글을 적어봅니다. 행복을 위해 기준을 세우면 그 선을 맞추려고 애쓰니 힘들겁니다. 막연하지만 언젠가는 눈부시게 행복한 일상을 마주할 날이 올 것을 기대합니다. 내가 가는 행복의 길은 느리고 게으릅니다. 일찍 도착할 마음이 없기에 여유로운 산책과 같습니다. 행복에 일찍 도착하려고 서두르다가 다른 많은 것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즐거움의 길도, 아픔의 길도, 외로움의 길도 천천히 극복하며 다다른 행복의 길에 누구보다 여유롭게 머무르겠습니다. 더보기
8월 15일 오늘의 좋은글 - 그 날이 오면 - 8월의 좋은글...오늘은 광복절을 맞이하여 그 뜻을 되새겨보고자 심 훈의 '그 날이 오면'의 글을 소개해 드립니다.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 이 목숨이 끊어지기 전에 와주기만 할 양이면, 나는 밤 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恨)이 남으오리까. 그 날이 와서 오오 그 날이 와서 육조(六曹)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딩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더보기
8월 14일 오늘의 좋은글 - 등대 아래서 휘파람 - 8월의 좋은글...오늘은 임철우님의 '등대 아래서 휘파람'의 좋은 글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왠지 아무에게도 보여 주고 싶지 않은, 그런 저마다의 애잔하고 누추한 기억의 서랍 하나쯤은 누구나 가슴속에 간직하고 살아가는 법이다. 막상 열어보면 으레 하찮고 대수롭잖은 잡동사니들만 잔뜩 들어있는 것이지만, 그 서랍의 주인에겐 하나 같이 소중하고 애틋한 세월의 흔적들이다. 이 세상에서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어쩌면 그 사람의 서랍속 먼지 낀 시간의 흔적들과 꿈, 사랑, 추억의 잡동사니들까지를 함께 소중해 하고 또 이해해 주는 일이 아닐까. 추억이란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이고, 그러므로 그걸 지녔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모든 인간은 누구나 소중하고 아름다울 수 있으리라 나는 믿는다. 더보기
8월 13일 오늘의 좋은글 - 꿈이 있는 한 나이는 없다 - 8월 13일 오늘의 좋은글은 조미하님의 '꿈이 있는 한 나이는 없다'중에서 좋은 글귀를 함께합니다. 나는 오늘도 꿈을 꾼다. 이루지 못해 채우지 못해 안타까운 꿈이 아닌 내 안에 잠자는 그래서 그냥 시들어 버릴 거 같은 삶의 열정을 끄집어내고 싶어서이다 더보기
8월 11일 오늘의 좋은글 - 내 머리 사용법 - 8월의 좋은글...8월 11일 오늘의 좋은글은 정철님의 '내 머리 사용법'에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장미는 아름답다 라는 말은 장미에 달린 가시까지 아름답다는 뜻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장미의 일부는 아름답다 라고 했을 것입니다. 인생은 아름답다 라는 말은 인생에 딸린 고통까지 아름답다는 뜻입니다. 더보기
8월 10일 오늘의 좋은글 - 감동적인 말 - 8월의 좋은글...8월 10일 오늘의 좋은글은 감동적인 말에 대한 글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사랑의 속삼임은 무엇일까? "사랑해" 도 아니고 "영원히 함께 하자" 도 아니다. 가장 힘든 순간 "당신 곁에는 내가 있어" 라고 말해주는 것이다. 더보기
8월 9일 오늘의 좋은글 - 모두 다 꽃 - 8월의 좋은글..8월 9일 오늘의 좋은글은 하피즈의 '모두 다 꽃'입니다. 장미는 어떻게 심장을 열어 저의 모든 아름다움을 세상에 내주었을까? 그것은 자신의 존재를 비추는 빛의 격려 때문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 모두는 언제까지나 두려움에 떨고 있을 뿐 더보기